[뉴스로드] 이민근 안산시장이 9일 신년 인터뷰에서 “안산시가 첨단 산업 중심의 경제자유도시로 도약하는 핵심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는 거점대학인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중심으로 교육·연구기관들이 다수 소재해 있다. 200여 개의 첨단 산업 기업들이 집적해 있는 곳으로 수도권 최고의 산·학·연클러스터이자 혁신 기술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은 기존 제조시설 중심의 경제자유구역들과는 다르게 R&D, 업무지구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이 될 수 있다는 차별성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선포한 ‘로봇시티 안산’ 비전의 실현과 함께, 대한민국의 세계 3대 로봇산업 강국 도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렇지만 안산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인구 감소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숙제도 있다. 인구 감소를 중요 현안으로 꼽은 이 시장은 “안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현실”이라며 “지난해부터 인구정책팀을 신설, 공무원, 전문가, 시민이 함께하는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택 공급 및 택지개발을 통해서도 인구 유입과 3기 신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생활 SOC 수요에 선제적 대응으로 인구 문제를 극복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여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반환점을 마친 이 시장은 임기 전반기 “원활한 행정 추진을 위한 협업의 틀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다각적인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며 “남은 후반기 임기 동안 가시적 정책성과를 도출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업과 통합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행정 추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또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소통과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을 통해 안산시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여러 행정 과제 속에서도 제 시정철학에 중심은 언제나 ‘시민의 행복’이 최우선이었다”며 “시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시의회 및 유관기관과 구축해 온 유기적인 협력체계는 도시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토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을 조성 ▲부부로 공영주차장 고도화 사업과 학교·병원 부설주차장 개방 ▲‘상권활성화재단’을 출범 ▲교육경비 지속 확대 ▲교육청 정담회 ▲‘2024 안산페스타’ 공공-민간 파트너십,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행정을 구현했다.
이 시장은 그 동안의 주요 정책과 주요성과에 대해 “취임 후 3천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안산은 ‘교육이 곧 미래다’라는 생각으로 교육혁신에 도전과 투자”를 꼽았다.
주요 성과로 ▲경기안산국제학교 대부도 건립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전환 ▲고려대 영재학교센터 유치 ▲수소시범 도시를 준공 ▲로봇직업 교육센터 구축 공모 선정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 ▲방아머리항의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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