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총력

사천시청 전경<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2026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략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우주항공 창업기업 공유공장 구축 등 40개 주요 사업을 포함한 예산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사천시는 2026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를 2025년 대비 481억 원(13%) 늘린 4135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별대책본부는 주요 사업의 적시 시행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며, 신규 사업 발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국·소장이 중심이 되는 국·도비 확보 대책팀을 별도로 운영해 체계적인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 출향 인사, 지역 국회의원실과의 공조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국·도비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시정 발전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박동식 시장은 "당초예산 1조 원 시대 개막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은 사천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