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7%, 홍준표 대구시장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우원식 국회의장 3% 등의 순을 기록했다.
'없다 또는 모르겠다(태도유보)'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3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세훈(21%), 홍준표(18%), 한동훈(10%)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이 70%를 차지했고, 우원식이 5%로 집계됐다.
대선후보 호감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으며, 우원식 국회의장 33%, 오세훈 서울시장 23%, 홍준표 대구시장 2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3%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선거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가 41%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후보는 29% , 조국혁신당 후보는 2%, 개혁신당 후보는 2%였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53%로 과반을 차지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37%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1000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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