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응서 기자] 고려아연이 4대 비철금속 통합생산시스템을 통해 경제안보 차원에서 전략산업 공급망 강화를 추진한다.
고려아연은 최근 아연, 연, 동의 통합공정을 업그레이드하고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니켈까지 포함한 4대 비철금속 통합생산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세계에서 아연, 연, 은, 인듐 4가지 금속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이다. 최근 생산하는 주요 소재만 10종이 넘고 연간 생산량이 120만톤에 이른다.
최근 고려아연이 국가전략산업인 배터리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미래성장동력 기업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고려아연은 2023년 11월 세계 최초로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에 착수해 한국 배터리 산업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오랜 비철금속 제련 노하우를 활용해 전혀 다른 공정이 요구되는 니켈 매트와 산화광의 MHP 같은 중간재를 동시에 처리해 공급한다. 또 수요자 요구에 따라 액상이나 결정화된 황산니켈부터 황산코발트, 전구체 같은 다양한 제품도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고려아연은 자회사 켐코(KEMCO)와 협의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과 폐배터리에서 고순도 니켈을 추출해 자원순환 사업도 연계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희귀·희소 금속 회수율 증대, 반도체용 황산 제조설비 증설,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향상도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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