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896회를 맞아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는 진서연, 황현희, 성진스님,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황현희는 자신에게 붙여진 '100억 자산가'라는 수식어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예능에 나가서 (자산이) 세 자릿수의 액수인 것을 언급했다가 그렇게 됐다"며 "그냥 나는 한물 간 개그맨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구라가 "라스에 이웃 주민이 있다던데?"라고 묻자, 황현희는 "제가 주로 가는 시장 골목이 있다. 용산의 모 동네인데 사장님들이 다 '장도연이 왔다'고 얘기하시더라"며 그 정체를 밝혔다. 그는 "제가 부동산을 주기적으로 간다"고 서두를 열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동향을 파악하기 때문. 그는 "그분께서도 장도연 씨가 입주했다고 알려줬다"고 언급했다.
확인해보니 자신의 집 바로 옆에 위치한 아파트였다고. 사실을 확인하자 장도연은 "이사 온 지 6개월 정도 됐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김국진은 "이사를 한 집은 괜찮은 곳이냐"고 황현희에게 질문했다.
그는 "거기는 이미 자산가분들 엄청 많이 사시고 연예인도 많이 사는 곳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제일 중요한 건 자가냐, 반전세냐다"라고 궁금해했다. 황현희는 "이런 것이 궁금해 부동산에 물어봤지만 대답을 끝까지 안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는 반전세라고 얘기해줬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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