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글로벌 ‘Top-tier’를 위한 진정한 명품 브랜드
- Connecting K-Spirit to the World
- 예리하고 섬세한,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감각 지닌 전문가 그룹
- Beauty - Elegance - Innovation - Lifestyle - Heritage
K-Pop, K-Drama. K-Movie, K-Beauty, K-Fashion, K-Food.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막강한 영향력을 대변해 주는 단어들이다. 단순한 신조어가 아닌, 국제 사회에서 통용할 수 있는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문화를 넘어 경제, 기술, 외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강력한 국가 브랜드를 구축했다. ‘대한민국’이 곧 ‘명품’이 된 작금의 시대에 이들이 가진 힘을 하나로 규합할 수 있는 새로운 선봉장의 등장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이 곧 브랜드다’
“let’s go Dongdaemun!”
“최근 만난 인도와 중국의 최상류층 인사들이 저에게 건넨 말입니다. 한국에 오면 본인들은 ‘동대문’으로 향한다고요. 정해진 가격과 같은 디자인의 명품보다, 다양하고 퀄리티가 높은 진정한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이 더 예쁘고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말이죠. 명품을 비명품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며, 한국이 곧 브랜드고, 한국이 명품인데 왜 한국형 명품 브랜드가 없느냐는 질문과 함께 말입니다. 이는 이제는 값이 비싸다고 명품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너무나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제가 언젠가 어렴풋이 했던 생각을 누군가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고, 뼛속까지 한국인인 나 자신이 정말 쓰고 싶고, 쓸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 번 더 높이겠다고 말이죠.”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한데로 모아 뷰티 및 패션 제품을 개발해 ‘셀럽들의 성지’가 되고자 본격적인 날갯짓을 시작한 조시은 샤론제이그룹 대표의 이야기다.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이들이 많아질 수 있는 ‘핑크 기업’을 표방하며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K-Bridge 역할을 할 뷰티테크 기업의 출발을 알린 조 대표와의 심도 있는 인터뷰를 이슈메이커에 담아보았다.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브랜드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샤론제이그룹은 ‘K뷰티에 Science를 담다’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한 스킨케어 브랜드를 올해 론칭하게 됩니다. 뷰티&스킨케어 브랜드인 ‘바비제이’의 첫 제품은 글로벌 셀럽과 연예인들이 평소에 만들어 달라 부탁했었던 기초 아이템으로 시작합니다. 화면에 모공과 트러블이 도드라져 보이고, 화장이 잘 먹지 않아 고민을 저에게 토로하곤 했었죠. 오랜 시간 메디컬 디렉터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보니, 개발과 제작 과정에서 제조사에게 조금 과할 정도로 변경 요청이 잦았지만, 제품력은 양보할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니기에 순간순간의 고집이 미안함으로 느껴지네요. 또한 성분만을 조합해 만드는 평범한 제품이 아닌, 코스피 제약 상장기업인 ㈜팜젠사이언스와의 피부과학 노하우 및 특허 기술이 집약된 독자 성분을 담아 차별화된 효능을 선사하게 될 것이며, 피부진정과 모공 관리를 동시에 도와주는 토너 패드도 함께 개발했습니다.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감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기에, 이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존하는 동일한 라인의 제품 중 최고 스펙의 제품이라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미 샘플 테스트를 거친 해외기업들의 총판 러브콜로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중국, 두바이 등 세계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예정입니다”
패션 브랜드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샤론제이그룹이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될 패션 브랜드인 ‘타이탄제이’는 셀럽들이나 CEO들이 특별히 사랑하는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조금은 과감하면서도 절제미가 있는 콘셉트로 진정한 패션피플을 위한 아이템으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브랜드 소개에 앞서 샤론제이그룹에서 정립한 ‘타이탄’의 개념은 ‘한국에 있는 각 분야의 탑티어(Top-tier)’를 지칭합니다. 이러한 개념에서 유래된 타이탄제이는 각 분야에서 이미 최고이거나 최고가 되고 싶은 꿈을 위해 살아가는 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누구나 약한 모습이 있고, 순간순간 자신감이 결여될 때가 많아요. 하지만 어느 자리에서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드리머(Dreamer)들이 이 옷을 입는 순간만큼은 파워풀 해지며, 꿈꾸는 대로 이루어 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름 그대로 ‘힘이 있는 브랜드’, ‘힘이 되어주고 싶은 브랜드’로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죠. 어디에선가 타이탄제이 브랜드를 입은 이들을 보는 순간마다 '당신을 믿고 응원하며, 당신은 정말 특별하다'는 말을 나눌 수 있는 하나의 메시지이자 상징이 타이탄제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이탄제이의 사업 수익의 일부는 꿈 있는 어린 드리머들을 진정으로 후원해 줄 수 있도록 디테일한 후원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설립의 준비 과정이 녹록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샤론제이그룹을 설립하기 전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글로벌 기업의 프로젝트 및 개인사업을 펼쳐오고 있었어요. 주로 뷰티, E&M, 글로벌 유통 분야에서 활동을 해왔었죠. 한 가지 모습으로만 살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국내와 해외의 유통법인은 물론 다양한 기관의 임원으로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국과 베트남, 그리고 미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정책 인사 및 기업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고, 그들과의 대화에서 오가던 자연스러운 비전들을 사업의 형태로 조각해 나갈 때가 이제는 되었다고 느껴졌어요. 필요한 부분과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정리하며 기획해 나가다 보니 샤론제이그룹의 기초가 완성되게 되었고, 만들어진 기초에 ‘제품’이라는 살을 붙이며 누구보다 빠르게 기업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샤론제이그룹이 갑자기 나타난 신생 기업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이들은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으로 샤론제이그룹의 글로벌 확장성을 바라봐 주리라 확신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오셨습니다. 비결이 있을까요?
“사실 저는 ‘흙수저 중 흙수저’입니다. 어떠한 일들을 해왔는지를 설명하기보다는, 해보지 않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답하는 것이 더 빠를 정도죠. 거제도 어촌에서 태어나 유복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버지의 큰 사고로 어머니께서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게 되셨어요. 낮에는 학생 식당, 저녁에는 부업 일을 하셨는데, 도란도란 앉아 빨리 주무실 수 있도록 언니와 꾸벅꾸벅 졸아가며 어머니의 일손을 도왔던 기억이 나네요. 누구보다 어머니는 악착같이 우리 가족을 더 지키고자 하셨습니다. 간병인의 부재로 집에 있지 못하셨던 어머니가 걱정하실까 봐 말은 못 했지만, 어느 겨울날에는 연탄이 없어 새벽예배를 핑계로 교회에서 잠을 청하기도 했고, 여름에는 관공서와 은행에서 더위를 식히곤 했습니다. 남들처럼 평범한 어린 시절은 꿈에서나 그릴 수 있는 일들이었죠. 이웃집의 공병을 모아다가 고물상에 가져가 엿으로 바꿨고, 그 엿을 친구에게 팔아 마련한 돈으로 문구를 샀던 생각도 납니다. 교회에 친구를 데려가면 전도 달란트를 주었는데, 많은 달란트를 위해 온 동네 꼬마들을 교회로 데리고 가서 전도상을 받고, 그 달란트로 많은 물건을 살 수 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저의 뛰어난 능력 중 하나인 리크루트 능력이 어렸을 때의 경험으로 인해 발현된 것이 아닐까 웃음 짓게 되네요. 이 모든 일들은 제가 늘 겸손할 수 있도록 돕는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귀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20대 또한 스펙타클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책 한 권 써도 될 것이라며 웃기도 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차후에 더 많은 이야기를 공개해 볼까 합니다. 실제로 저는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집안의 빚은 더 심해졌고, 넘치는 빚에 도저히 희망의 빛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복되는 좌절에 지쳐 삶의 끝자락에 서 있다고 생각했을 때, 저에게 귀인이 한 분 나타납니다. 저의 절박함과 간절함을 알아봐 주시고, 오랜 시간 저를 지켜봐 온 지인이 저에게 사업을 함께 해보자며 손을 건넨 것이었어요. ‘본인이 당신을 돕는 만큼 당신 또한 누구든 도와라. 그래야 세상이 조금은 덜 춥고 따뜻함으로 물들 것이다’라는 말을 항상 강조했던 그녀의 응원과 믿음으로 용기를 내어 이탈리아로 떠나게 됩니다. 당시 저는 그분을 통해 이탈리아로 넘어가 글로벌 유통에 대해 바닥부터 시작해 많은 것들을 배웠고, 사입하는 물건마다 완판되며 빠르게 성장해 갔습니다.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인생으로 일어설 수 있는 ‘인생 역전’의 포인트였죠. 끝도 없는 터널이었지만, ‘귀인 한 분으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구나’를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하는 지금의 마음도 이런 경험들에서 기인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답답하고 간절함일 테니까요. 그리고 서로의 성공을 돕고 ‘당신을 성공시키면 나도 성공한다’라는 믿음으로 누군가를 믿고 진정으로 응원하는 마음은 샤론제이의 기업 문화이자, 앞으로 지속해서 지켜나갈 정체성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사업에 큰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동안의 조금은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들과 경험들이 어쩌면 제가 샤론제이그룹을 만들어야만 했던 이유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누구보다 예리하며, 글로벌 필드에서 경험한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시야, 나 자신보다는 반대의 입장에서 모든 상황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자세들은 이러한 경험들이 저에게 준 선물과 같은 것들이죠. 그래서 저는 항상 ‘남들보다 덜자고, 한 발 더 뛰는 것’이 몸에 밴 사람입니다. 지인들은 종종 저에게 ‘도대체 잠은 언제 자냐’며 ‘좀비’라고 놀릴 정도예요. 이번 신규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제품마저도 마진보다는 제품 본질에 집중하며 ‘아끼지 말고 제대로 만들자’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팀원들은 ‘글로벌 총판을 주고 이것저것 하면 남는 것이 있겠어요?’라는 반응입니다. ‘판매할수록 마이너스 아니죠?’라는 우스갯소리도 해요.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먹고, 바르고, 입는 것에 아끼고 장난치지 않으며 성장해 나간다면, 한국의 수준을 글로벌 평균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러한 기조를 앞으로도 고집스럽게 지켜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어떠한 기업을 만들어 가고 싶으신가요?
“이제는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뷰티가 전 세계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서로가 동등하고 편안한, 그리고 담백한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 우리를 보는 모든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샤론제이그룹원들을 바라볼 때 ‘역시 샤론제이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듣고 싶어요. 어디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한국형 여성기업을 만들어 가고, 무엇보다 팀 구성원들이 회사를 떠나 독립하더라도 ‘샤론제이그룹에서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했어!’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모두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못다한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샤론제이그룹에서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들은 누구보다도 차별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되리라 확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과 품질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시게 될 것이에요. 아직은 부족함도 많기에 배움을 멈추지 않고, 이와 동시에 이타적인 활동도 활발히 펼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그 시작이 브랜드 바비제이와 타이탄제이의 론칭이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의 많은 기업과 콜라보를 펼치며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국에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신생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K-라이프스타일로 자신감을 높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브랜드이자 누구나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기업으로 샤론제이그룹이 나아가는 과정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Copyright ⓒ 이슈메이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