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롯데케미칼이 현대차·기아와 손잡고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현대차·기아 AVP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협력해 기아 EV3 스터디카의 후미등 렌즈에 친환경 PMMA 소재를 새롭게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지난 11월 13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친환경 소재 및 차량 전시회'에서 이뤄졌다.
이번에 선보인 친환경 PMMA는 해중합 방식을 적용해 기존 플라스틱과 동등한 품질을 구현했다.
PMMA는 92%의 높은 투과율과 우수한 내후성, 높은 표면 경도를 갖춰 자동차 후미등 소재로 적합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부터 현대차·기아와 협업을 통해 자동차 내·외장 부품용 친환경 PP/Talc, PC/ABS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EU의 강화된 ELV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연이화와 함께 재활용 비율 70%의 고함량 친환경 PC/PET 소재도 개발했다.
이 소재는 신재 플라스틱 대비 65% 이상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으며, 우수한 물성과 컬러 자유도를 바탕으로 향후 출시될 신차에 적용을 검토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스페셜티 소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