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00만원대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연내 출시 검토

삼성전자, 400만원대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연내 출시 검토

뉴스웨이 2025-01-09 10:42:25 신고

3줄요약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2년 CES에서 공개했던 트리폴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제품 'Flex G'.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트리폴드 스마트폰(두 번 접는 3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한정판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 제품의 가격이 3000달러(한화 약 438만원)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다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쯤 3단 디스플레이 구분이 가능한 트리폴드 스마트폰을 한정판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추측되는 내용으로는 아시아 일부 지역에만 30만대 정도의 물량만 제작·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3면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한 이 스마트폰은 알파벳 대문자 'G'의 형태로 제품이 접히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3년 전인 지난 2022년 CES에서 '플렉스 G'라는 이름으로 두 번 접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바 있다.

시제품 공개 후 정식 제품 출시까지 3년여가 걸리는 셈인데 업계 안팎에서는 이 제품의 흥행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흥행 실패 우려의 가장 큰 요인은 비싼 가격이다.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은 한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보다 생산 원가가 비싸기에 제품의 정가도 비싸진다. 업계 안팎에서는 트리폴드 스마트폰이 최소 3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중국 화웨이가 개발한 3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메이트 XT'가 2800달러(한화 약 408만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는데 애플 아이폰16보다 3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출시했던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이 280만원에 육박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3면 스마트폰의 가격은 이를 아득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안팎에서는 "화웨이 메이트 XT와 3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게 되겠지만 이 스마트폰을 찾는 수요가 많지 않은데다 가격까지 비싸서 흥행할 가능성이 적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외신들은 "이 제품을 모두 펼치면 12.4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한데 3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태블릿 PC를 대체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