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월세로 돌리고"... 100억 자산가 된 황현희 돈 벌어온 방법 공개되자 갑론을박 이어졌다

"집을 월세로 돌리고"... 100억 자산가 된 황현희 돈 벌어온 방법 공개되자 갑론을박 이어졌다

원픽뉴스 2025-01-09 10:26:42 신고

3줄요약

'라스' 황현희가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계기를 밝히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다만 이 방법이 갭투자를 이용한 방법이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그맨 황현희 근황 재산
개그맨 황현희

 

2025년 1월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진서연, 황현희, 성진스님,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전파를 탔습니다.

'100억 자산가'로 화제가 된 황현희는 이 수식어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며 "얼굴 알려진 한물간 코미디언이 돈 벌었다고 나오면 누가 좋아하겠냐"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돈 많은 사람 많은데 대놓고 돈 많다고 하는 사람이 얘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팩폭을 날렸습니다.

최근 두 번째 책을 내면서 속앓이도 했다는 황현희는 "돈에 관련된 책을 쓰다 보니까 경제 채널에 많이 나갔다. 그런데 댓글에 무조건 달리는 게 '개그맨이 뭘 알아'였다"고 토로했습니다.

황현희 근황
황현희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KBS 공채 개그맨 19기 중 제일 부자라는 황현희는 "이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황현희는 "앞뒤로 두세 기수 정도 더 넣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자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황현희는 "코미디언 시절 월수입이 지금 아무 일을 안 해도 발생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제가 자부할 수 있는 건 저는 대출이 없다"라며 "2014년 '개콘'에서 퇴출된 후에 내 청춘을 바치지 않았냐. 내 시간과 노동, 가장 젊고 아름다웠던 시기를 투자했는데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니까 정말 괴롭더라. 내가 아무리 코미디를 사랑하지만 일을 소유할 수 없겠구나 싶더라. 내가 투자로 소유할 수 있는 걸 소유해보자 해서 대학원에 갔다. 2년 동안 투자를 아예 안 하고 공부만 했다"고 투자 계기를 밝혔습니다.

황현희 재산
황현희 / 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황현희는 "첫 투자는 서울 용산구, 성동구, 영등포구 아파트였다. 2016년 베스트셀러는 '부동산은 끝났다' 이런 책이었다. 모두가 관심이 없던 시절이었다. 그런 책을 읽다가 왜 이런 얘기를 하지? 궁금했다. 그렇게 부동산에 갔는데 집도 안 보고 전세 계약을 하더라. 그래서 누군가 불씨만 당기면 상승장이 오지 않을까 싶더라. 그래서 집을 월세로 돌리고 동네 분양 받고 갭 투자도 하고 재개발 투자도 했다. 그리고 나서 덮었다"라며 "그리고 보름 동안 잠을 못 잤다. 미친 짓 한 거 아닌가 생각했다. 근데 이후 계속 상승장을 경험하면서 즐거운 투자를 했구나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당 방송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갭투자는 자랑할게 아닌데?",  "저게 투자야? 투기아니고" 등의 비난을 이어가는 반면 "갭투자가 불법이면 다 잡아갔지" 등 황현희를 옹호하는 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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