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부터 'Qi2 무선충전' 지원... 첫 탑재 기기는 갤럭시 S25?

 사진 : 참고자료, 슬림형 삼성 갤럭시 S25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신형 갤럭시 S25 시리즈에 차세대 Qi2 무선충전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OS 전문가 미샬 라만은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5년부터) 삼성 갤럭시 안드로이드 기기에 Qi2 충전이 지원될 예정”이라며,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Qi2를 지원하는 첫 번째 갤럭시 기기가 어떤 모델일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폰아레나 등 외신은 출시를 앞둔 갤럭시S25 시리즈를 첫 Qi2 지원 기기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Qi2 기능이 기기 자체가 아닌 외장 케이스를 통해 지원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Qi2는 지난 2023년 초 발표된 무선 충전 표준으로, 자석 기반 무선충전, 최대 15W 무선 충전, 향상된 전력 효율성, 그리고 편의성을 특징으로 한다. 현재 Qi2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안드로이드 기기는 HMD 스카이라인의 제품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