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9일 오전 강추위 속에 의정부 경전철이 약 1시간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 등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9분께 경전철 효자역 인근에서 운행되던 전동차에 작동 고장이 발생했다.
경전철 측은 다른 전동차를 투입해 멈춘 전동차를 역까지 끌고 온 후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당시 승차한 정확한 승객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 고장의 여파로 발곡행 방향 전동차 운행이 오전 9시 50분까지 약 1시간 중단됐다
경전철 측은 동력 변환 등에 사용되는 인버터 장치에 절연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전동차 1대가 선로에 멈춰 서면 전 구간의 전동차가 모두 운행을 중단한다.
이날 오전 의정부시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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