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고소' 메이플 누구?

'정명석 고소' 메이플 누구?

금강일보 2025-01-09 09:2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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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정명석 출소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정명석과 정조은이 함께 촬영한 사진) 사진= 연합뉴스(정명석 출소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정명석과 정조은이 함께 촬영한 사진)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씨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오늘 나올 것으로 전해지며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 혐의를 다루며 연일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방송에는 정명석으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홍콩 출신 여성 메이플이 직접 출연해 정명석의 실체를 폭로했다.

메이플은 "왕따를 당하고 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아 우울했던 나에게 JMS 소속 한 대학생 언니가 다가와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으로 창조했다'고 한 말에 감동받아 2012년에 JMS에 입교했다"며 "정수정이라는 이름도 정명석이 지어줬고 JMS에서 10년간 모델, 아나운서, 목사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사진= 넷플릭스

그는 정명석으로부터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0여 회 넘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다시는 나 같은 피해자가 나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몸에 열나고 아팠던 날에도 정명석이 거주하고 있는 '청기와'라는 곳에 불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으며, 이후 공개된 녹취록에는 "나 꽉 껴안아 줘", "수정이 엉덩이 크다" 등 정명석의 발언이 담겨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정명석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호주 국적 여신도, 한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정씨는 과거 20대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 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으며, 출소 이후에 또 다시 여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 넷플릭스 사진= 넷플릭스

다만 정씨 측은 재판에서 여신도들은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자신은 신이 아니며 사람이라고 지속해 설교해 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심은 피해자가 제출한 범행 현장 녹음 파일을 증거로 인정해 정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은 양형기준에 따라 산출된 권고형의 합리적 범위의 재량을 벗어났다고 봐야 한다"며 "양형 기준에 따른 권고형 범위 징역인 4~19년 내에서 선고한다"며 징역 17년으로 감형된 바 있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오늘(9일) 오전 준강간·준유사강간 등으로 기소된 정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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