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연합뉴스) 김솔 기자 = 9일 오전 7시 47분께 경기 군포시 당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불이 난 4층 세대에 고립된 인원이 3명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7시 51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7시 56분께 화재 현장에 있던 50대, 40대, 10대 등 3명을 모두 구조했다.
화재 발생 10여 분 만인 오전 8시 4분 불은 완전히 꺼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지자체 협의해 일가족 3명이 머물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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