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또 다시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2'가 넷플릭스 역대 2위를 기록한 SNS로 불거진 배우들의 논란과 사과가 같은 날 화제가 됐다.
지난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스트리밍 93개국 중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운 '오징어 게임2'는 시즌1 팬들의 관심과 입소문 속에서 공개 2주차인 오늘(8일), 역대 2위 소식을 전했다.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2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58,2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차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첫 주에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올랐던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11일 만에 126,200,000 시청수 기록을 세우며 역대 2위를 달성했다.
압도적인 인기로 넷플릭스를 이끈 '오징어 게임' 시즌1이 1위다. 현재 '오징어 게임2'는 시즌1과 나란히 역대 최고 인기로 자리를 잡아 인기를 입증, 기록 싸움을 시작한 경사를 맞이했다.
하지만 같은 날, 참가자가 아닌 '핑크 가드'로 등장한 탈북민 강노을로 분한 박규영의 SNS 스포일러 실수가 더 큰 화제가 됐다.
박규영은 개인 SNS에 자신이 극 중 핑크 가드로 분한 모습을 공개했다. 촬영장에서 대기 중에 찍은 듯한 박규영은 난로 옆에서 편한한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리고, 그 뒤에서 함께 대기하는 듯한 남성 배우가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마찬가지로 '핑크 가드'로 분장한 채 휴대폰을 보고 있는 남성 배우의 옆모습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올려졌다.
하지만 그는 시즌2에서 핑크 가드로 등장한 적이 없는 배우이기에 시즌3에 관한 대형 스포일러라는 추측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앞서 박규영이 참가자가 아닌 핑크 가드로 등장한 것도 큰 반전이었기에 그의 실수는 몇몇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박규영은 해당 사진을 빠르게 '빛삭'했지만,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고, 함께 찍힌 배우에 대한 정보도 노출됐다. 해외 시청자들은 박규영이 삭제한 사진을 재게시하며 남배우의 계정까지 함께 태그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 박규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8일 엑스포츠뉴스에 "배우의 SNS는 개인 사생활 영역이라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시즌3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실상 시즌3 스포가 맞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국내외 네티즌들은 과거 '넷플릭스'의 어마어마한 스케일만큼 만만치 않은 스포일러 위약금을 언급한 곽튜브의 멘트와 '더 인플루언서' 스포로 상금 3억을 수령하지 못한 크리에이터 오킹의 예시를 언급하며 "배우 측이 넷플릭스에 위약금을 줘야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앞서 관계자들은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작품 관련 언급에 대해 주의를 주고, 보안을 철저히해 화제가 됐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넷플릭스는 엑스포츠뉴스에 "위약금이나 손해배상 등 논의 중인 사항은 없다"며 위약금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했다.
더불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오징어 게임2'에서 트랜스젠더 현주로 분했던 박성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작품 공개와 동시에 AV 게재 실수로 논란이 된 박성훈은 인터뷰 시작부터 해당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이어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 콘셉트의 AV가 문제가 된다고 판단해 담당자와 연락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업로드 된 사진임을 설명하며 "제 자신도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라가 있었다. 실수로 올라간 거지만 잘못은 잘못이다. 정확히 인지하고 며칠 동안 정말 많은 자책과 후회와 반성을 했고 이 순간까지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을 삭제했고 영상은 보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인 박성훈은 실수 직후 감독에게 전화를 드렸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시 전화드릴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고백한 그는 "잘못은 제가 했으니 질타는 제게 해주시길 바란다. 내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다"며 거듭 사과했다.
시즌3 스포일러 위기부터 박성훈의 사과, 역대 인기 시리즈 2위에 안착한 경사까지 하루만에 벌어진 상황에 많은 시청자들은 "역시 '오겜' 압도적 인기", "넷플릭스도 희비가 여러번 교차하겠다", "논란 직접 밝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박규영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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