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밀러의 가족이 그의 사후 앨범 <Balloonerism> 트랙리스트와 함께 앨범 발매 이유를 밝혔습니다.
SZA가 참여한 맥 밀러 사후 앨범
2018년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래퍼 맥 밀러(Mac Miller)의 두 번째 사후 앨범 <Balloonerism>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Balloonerism>은 2020년 발매된 첫 번째 사후 앨범 <Circles> 이후 두 번째로 발매되는 맥 밀러의 사후 앨범이죠.
맥 밀러 사망 후 그의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인 ‘@92tilinfinity’는 총 14 트랙으로 구성된 <Balloonerism>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트랙리스트에는 지난 몇 년 간 피처링으로 언급되었던 SZA가 참여한 곡 ‘DJ’S CHORD ORGAN’이 2번 트랙에 자리잡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맥 밀러의 <Balloonerism>
2024년 11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주최하는 음악 페스티벌인 캠프 플로그 나우 2024(Camp Flog Gnaw 2024)에서 <Balloonerism> 트레일러가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팬들을 놀라게 한 바가 있는데요.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Balloonerism>은 <Watching Movies with the Sound Off>와 <Faces> 앨범이 발매된 시기인 2013–2014년의 맥 밀러가 남긴 작업물인데요. 당시 맥 밀러의 레이블은 해당 앨범이 너무 실험적이라는 이유로 발매를 연기시켰다고 알려졌습니다.
사후 앨범 발매가 무조건 좋은 것일까?
사후 앨범은 사망한 뮤지션들의 생전 작업물을 앨범화하여 발매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Michael>, 투팍(2Pac)의 <Until The End Of Time> 등이 사후 앨범의 대표 사례이며, 다소 이른 나이에 세상을 뜬 맥 밀러, 팝 스모크(Pop Smoke), 주스 월드(Juice WRLD) 등 래퍼들도 사후 앨범들이 발매되었죠. 사후 앨범은 그동안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뮤지션의 작업물을 들려줄 수 있어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는 반면, 사망한 이들의 작업물을 이용해 수익을 얻어내려 한다는 지적도 발생시켰습니다.
<Balloonerism> 발매 이유
한편, 맥 밀러의 가족들은 ‘@92tilinfinity’ 계정을 통해 이번 사후 앨범 발매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Balloonerism>은 말콤(맥 밀러 본명)에게 있어 중요한 프로젝트였습니다”라며 맥 밀러가 해당 앨범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렸는데요. 이어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그의 음악적 재능의 폭과 아티스트로서의 두려움 없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수년간 온라인에서 이 앨범의 비공식 버전들이 유통되고 있었고, 말콤이 해당 앨범 발매가 본인에게 중요하다고 자주 표현했던 것을 고려했을 때 저희는 해당 앨범의 공식 버전을 세상에 발매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맥 밀러의 두 번째 사후 앨범 <Balloonerism>은 첫 번째 사후 앨범 <Circles>의 발매 5주년이 되는 날인 2025년 1월 17일에 베일을 벗을 예정입니다. 수록곡 ‘5 Dollar Pony Rides’는 앨범 발매 이전 2025년 1월 9일에 선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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