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화학산업 신년인사회에서 정부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사업 재편 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설비 폐쇄, 사업 매각, 합작법인 설립, 설비 운영 효율화, 신사업 M&A 등 기업의 자발적 사업재편을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법제 정비, 금융·세제 지원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신 부회장은 정부의 지원책에 대해 "정부에서 석유화학업계의 쉽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여러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정부와 업계가 함께 힘을 합쳐 현재 위기를 극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업계는 원가 절감 방안 등 아이디어를 내고 정부는 제도적인 세제혜택·금융지원대책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사업 재편에 나서는 기업에 총 3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융자, 보증 등의 방식으로 공급한다. 사업 재편 추진 시 산업은행을 통해 1조원 규모의 사업 구조 전환지원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융자문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화학산업 신년인사회는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이날 행사엔 신 회장을 비롯해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사장, 남정운 한화솔루션 사장, 성회용 태광산업 사장 등 13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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