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톱티어 라이즈가 올해도 ‘새해 송’을 내놓는다. SM엔터테인먼트 대 선배인 동방신기 데뷔곡 ‘허그’를 리메이크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새해엔 라이즈’ 이런 히트 공식도 있다.
케이팝 톱티어 라이즈가 지난 해 이어 올해도 ‘새해 송’을 내놓는다. 한 여름과 연말 크게 2절기로 구분돼 왔던 전통적 시즌 송 시즌에 ‘새해 첫 곡’ 영역을 개척한 경우로, 이런 기조를 굳히기 하려는 듯한 긍정적 의도도 엿보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는 라이즈가 같은 소속사 ‘리빙 레전드’이자 대선배인 동방신기 데뷔곡 ‘허그’(HUG)를 리메이크한다 밝혔다. 이번 리메이크는 한편, 케이(K)팝 역사 그 자체에 다름없는 SM 30주년에 때맞춰 선보이는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맞물려 SM은 라이즈 사례를 시작으로 선후배 아티스트가 서로 각 팀 컬러에 맞춘 리메이크 버전을 잇따라 제작해 이를 한데 묶은 ‘30주년 기념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라 전했다.
라이즈판 ‘허그’는 한국 시간 8일 오후 6시 글로벌 주요 대중음악 플랫폼에 동시 공개됐다. ‘허그’는 어느덧 21년전 일이 된 동방신기 데뷔곡으로, 발표 즉시 ‘메가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라이즈판 ‘허그’ 스테이지 비디오의 한 장면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의 ‘허그’ 리메이크와 관련 SM은 “원곡에 Y2K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를 더해 뉴트로 무드를 선사하며, 도입부는 라이즈 특유의 부드러운 아카펠라와 산뜻한 보컬”로 장식됐다 설명했다.
이번 ‘허그’ 리메이크에 앞서 라이즈는 지난 해 초 ‘응급실’을 리메이크한 ‘러브119’을 내놔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러브119’은 라이즈가 대중 인기는 물론, ‘실력파 아이돌’로서 입지를 굳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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