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두 자녀의 외모를 묘사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우리 아빠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살롱드립2' 콘텐츠에는 영화 '보고타'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중기, 두 자녀 외모 공개.. "언어 능력은 아내 닮았으면"
MC 장도연은 두 아이의 아빠인 송중기에게 "아이들은 누구를 더 많이 닮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첫째는 입술이 나와 똑같고 눈은 아내를 닮았다. 둘째는 반대로 눈이 나를 닮았고 입술은 아내를 닮았다. 코도 아내와 똑같이 생겼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송중기는 "아내가 어렸을 때 다양한 곳에서 살아서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불어를 한다. 지금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 아내지만 부러울 때가 있다. 다양한 파티를 가도 다양한 언어로 대화하더라"라며 "'내 아이도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의 질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라고 바랐다.
송중기는 "최근 스몰토크를 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얼마 전 불국사에서 독일 여성과 스몰토크를 했는데 4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그런 스몰토크가 너무 행복해서 아이도 아내의 그런 점을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송중기, '보고타' 현지 촬영 비하인드 공개
그런가 하면 이날 송중기는 콜롬비아에서 진행된 영화 '보고타'의 로케 촬영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콜롬비아 스태프들은 아침마다 상하관계 상관없이 볼 뽀뽀를 하더라.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거다"라며 "하루는 다 같이 회식을 하는데 콜롬비아 스태프들이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진지해?'라고 했다. 그래서 김종수 선배와 우리도 볼 뽀뽀를 해보자고 했는데 영 어색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이희준은 "송중기가 그런 걸 잘한다. 내게 없는 부분이기도 한데 많은 사람들을 케어하고 배려할 줄 안다. 이번에 제작발표회 때도 내가 육아 때문에 잠을 못 잤는데 송중기가 그것까지 체크를 하더라. 현장에서 본인 신경 쓸 일도 많을 텐데 막내 스태프, 회식 타이밍까지 챙긴다"라고 송중기의 배려심을 칭찬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