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패배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토트넘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과 맞붙는다. 토트넘은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3으로 꺾고 올라왔다.
손흥민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2015-16시즌 토트넘 합류 이후 아직도 우승이 없는 손흥민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다. 4강에서 리버풀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가면 정말 해볼 만하다. 결승 상대는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중 한 팀인데, 뉴캐슬이 1차전을 2-0 승리로 장식하면서 결승 진출 확률을 높였다. 뉴캐슬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열세가 예상되지만, 결승전은 중립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단판 승부다.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경기를 앞두고 냉정한 예측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리버풀은 지난달 토트넘의 홈 경기장에서 무려 6골을 넣었다. 두 팀 간의 격차가 갑자기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리버풀의 3-1 승리를 예상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포츠키다’ 또한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지도 하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최상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증명해야 할 것이 남아있다. 토트넘은 어려운 시기이며 이번 경기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리버풀이 더 나은 팀이며 승리가 예상된다”라며 리버풀의 3-2 승리를 예상했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최악이다. 공교롭게도 리버풀전 3-6 패배 이후 승리가 없다. 안방에서 무려 6골이나 내주면서 당한 패배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노팅엄 포레스트전 0-1 패배,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2-2 무승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2 패배를 기록했다.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리버풀전 희망적인 요소는 있다. 지난 뉴캐슬전 벤치에서 출발하며 조금의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영입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출전할 수 있다. 킨스키는 체코 명문 슬라비아 프라하 출신으로 기량이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팀 훈련을 소화했고, ‘이브닝 스탠다드’는 킨스키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부상으로 빠졌고,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었던 것을 고려하면 킨스키의 가세는 분명히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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