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2억원 규모 투자펀드 설립···“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

LG생활건강, 22억원 규모 투자펀드 설립···“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

이뉴스투데이 2025-01-08 1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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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규 LG생활건강 CTO(오른쪽)와 홍종철 아이엑셀 대표. [사진=LG생활건강]
강내규 LG생활건강 CTO(오른쪽)와 홍종철 아이엑셀 대표. [사진=LG생활건강]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LG생활건강이 인포뱅크와 함께 뷰티테크 분야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했다.

LG생활건강은 8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뷰티테크 펀드 조성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펀드 규모는 총 22억원으로 LG생활건강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인포뱅크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이 운영을 맡는다.

아이엑셀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기업이다. 

AI(인공지능), 바이오, 헬스케어,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다음 달 총운용자산(AUM) 11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은 뷰티테크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 파급력과 기술 완성도가 높은 스타트업을 우선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뷰티테크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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