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미취업 청년에 어학ㆍ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성동구, 미취업 청년에 어학ㆍ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서울미디어뉴스 2025-01-08 17:1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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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어학 및 자격증 취득 시험을 준비하는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동구청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어학 및 자격증 취득 시험을 준비하는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동구청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어학 및 자격증 취득 시험을 준비하는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처음 시작한 ‘어학ㆍ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은 고물가 시대 취업 준비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어학ㆍ자격시험에 대한 응시료를 생애 1회 10만원까지 지원(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성동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중인 19~39세(2025년 기준 1986~2006년생) 미취업 상태인 청년이며, 고용보험에 가입 되어 있는 주 30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어학 시험(토익, 토익스피킹, HSK, JLPT 등), 국가기술ㆍ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검정능력시험으로 약 900여종이다.

지난해에는 총 480명 청년이 응시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그중 토익 등 어학시험이 6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컴퓨터활용능력 등 국가기술자격에 11.5%, 데이터분석전문가 등 국가공인민간자격 10.3% 순으로 나타났다.

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단, 2024년 12월 이후 응시한 시험에 한하며, 구는 거주요건 등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해 매월 말 응시료 실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능력과 역량을 키우고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삼아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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