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리그컵 4강 1차전 불패' 토트넘, 리버풀 상대로 통할까... 손흥민 선발 예상

'홈 리그컵 4강 1차전 불패' 토트넘, 리버풀 상대로 통할까... 손흥민 선발 예상

풋볼리스트 2025-01-08 16:4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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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컵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025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또다른 4강 1차전에서는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했다. 

2007-2008시즌 이후 첫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토트넘에는 쉽지 않은 경기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 무승 행진을 이어가며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무승 행진의 시작이 리버풀전 3-6 대패부터였다. 반면 리버풀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2-2 무승부로 4연승이 종료됐지만, 올 시즌 가장 흐름이 좋은 팀이다. 

토트넘은 수비진에 부상과 질병으로 인한 공백이 많다.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고 라두 드라구신도 지난 뉴캐슬전에서 건강 문제로 전반전이 끝난 뒤 교체됐다. 왼쪽 풀백 자리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으로 제드 스펜스가 메우고 있다. 여기에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부상을 책임져주던 프레이저 포스터도 건강 문제가 발생하며 이제 막 토트넘에 합류한 안토닌 킨스키가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의 공격력은 강하다. 올 시즌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리그 19경기에서 18골 13도움을 기록하는 어마어마한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컵에서는 코디 학포도 강하다. 학포는 컵 9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9골에 모두 관여했다. 지난 맨유전에서도 대포알 슈팅으로 득점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리버풀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로 돌아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90min'도 도미닉 솔랑케, 데얀 쿨루세프스키, 브레넌 존슨과 함께 손흥민을 예상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 발표로 외부적인 잡음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승리 확률을 리버풀이 높지만 토트넘은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게 변수다. 토트넘은 홈에서 치른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5승 2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최근 리그컵 19경기 1패만 기록 중인 리버풀이 이같은 징크스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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