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백 시장은 "2025년은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들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라며 구리시가 나아갈 6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6대 시정 방향은 미래 성장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자족도시 건설의 기틀 마련, 사람 중심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및 주차장 확충, 소상공인 활력을 되찾는 살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도시,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 등이다.
자족도시 건설의 기틀 마련에 대해서는 첨단 콤팩트시티로 조성되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새로운 산업유치와 선제적인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혁신적인 도시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인프라 확충도 강조했다.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는 국가철도공단에서 GTX-B 갈매역 정차 타당성 검증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리역 환승센터 등 교통망 확장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의 오랜 과제인 주차문제와 관련해서는 주차장 1만 대 확충을 목표로 한 활발한 주차장 건립 사업을 약속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으로는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차별화된 지역특화 전략을 수립,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 국가 유공자와 노인이 공경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시민들 생활 속 다양한 축제추진,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과 수리단길 특화가 조성 등을 시정방향으로 설정했다.
백 시장은 "19만 시민과 함께 만든 142개의 공약 중 약 70%를 완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공약사업들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삶에 '즐거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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