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방세환 시장의 공약사항 중 도로와 철도분야 SOC사업 추진시기를 조정키로 결정했다.
방 시장은 8일 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미완료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장기 추진이 예상되는 도로·철도 분야 SOC사업은 국‧도비 예산 확보와 유관 기관 협의 등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해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도로·철도분야 SOC사업은 ▲판교~오포(신현·능평)선 신설 ▲경강선 연장(광주~용인)/태전고산역 신설 ▲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2공구) 완공 등이다.
방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완료 공약’의 문제점 분석을 통해 공약 이행율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진행 중인 공약사업을 담당 중인 부서 국‧소장 및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은 5대 분야 89개 공약사업 중 48건을 완료했으며 41개 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완료 사업은 ▲광주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최촌말, 쌍령2통 마을회관 앞 도로 개설 완공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시 유치 ▲3대가 함께하는 광주시 평생학습관 건립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이다.
‘추진중’으로 분류된 ▲글로벌도서관 건립 ▲중대물빛공원 야외공연장 및 문화시설 건립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광주 종합운동장(양벌) 완공 등은 민선 8기 마무리 시점인 내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방 시장은 “민선8기 여정도 어느덧 후반기에 이르렀다”며 “좀 더 잘할 수도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지금부터는 시민과의 약속을 완성하는 시간으로 정하고 각종 현안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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