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특별 비상사태 대비 '안전조치 매뉴얼' 가동

동작구, 특별 비상사태 대비 '안전조치 매뉴얼' 가동

연합뉴스 2025-01-08 16:2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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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대형 사건·사고, 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 대응해 구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안전조치 매뉴얼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구는 상황 유형을 ▲ 정치변동 ▲ 대형 붕괴사고 ▲ 대규모 인파사고 ▲ 테러, 군사위기 등으로 구분해 신속 대응, 현장 중심 사태 수습, 사후관리 철저 등 3가지로 구성된 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구는 비상사태 발생 인지 후 10분 이내에 모바일 화상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신속한 사태 파악과 의사결정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상황 유형에 따라 공무원 경력 10년 이상인 베테랑 직원으로 편성된 24시간 상시 대기조를 즉시 현장에 투입해 조처한다.

또 일일상황보고를 통해 주요 피해, 수습·복구 사항을 정리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는 등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안전사고는 예방도 중요하지만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처리와 수습도 중요하다"며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성대전통시장을 찾아 화재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지난 2일 성대전통시장을 찾아 화재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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