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이 밝힌 ‘Home AI’ 미래 청사진은? [CES 2025]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이 밝힌 ‘Home AI’ 미래 청사진은? [CES 2025]

데일리 포스트 2025-01-08 16:1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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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한종희 부회장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데일리포스트=한종희 부회장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삼성전자의 ‘Home AI’는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연결된 기기들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수행해 시간을 아껴주고, 에너지를 절약해 환경까지 보호해 주며, 나와 내 가족, 반려동물까지 세심히 케어해 주는 것을 추구합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자가 'Home AI'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방향에 대해 밝혔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Home AI'는 10년 이상 축적해 온 스마트 홈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객 관점에서 더욱 고도화한 것”이라며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제품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알아서 잘,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맞춰주는 'Home AI'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5에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할 수 있는 'Home AI'를 주력으로 소개한다.

제품 간 연결이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등 우려도 커질 터. 이에 대해 한 부회장은 " 'Home AI'를 구현하는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 중"이라며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다중 보안 시스템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로 보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의 감지 시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은 후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 생체 인식 데이터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별도 하드웨어 보안 칩에 저장, 운영체제(OS) 기반 정보 유출이나 물리적인 해킹 공격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안전 과학 분야 인증 기관인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가전 업계에서 가장 많이 받은 바 있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더욱 확대해 'Home AI'에 대한 신뢰를 더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환경 변화와 대내외 불안정성이 지속됨에 따라, 사업 전개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한 부회장은 "업(業)의 본질에 충실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꿔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생각하는 업의 본질은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와 고객을 중심에 둔 초격차 기술 혁신"이라며 "조직 개편을 단행을 통해 품질과 AI 조직을 한층 더 강화해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말 조직 개편에서 DX부문장 산하에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 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해 전사 차원의 품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CTO 전경훈 사장 직속으로 AI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조직을 뒀고, 연구소와 각 사업부의 AI 전담 조직을 신설해 'AI Driven Company'로 전환을 가속화 중이다.

AI와 같은 신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최고의 디바이스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서비스 사업을 육성하고, B2B솔루션 사업을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미래 준비를 위한 인재와 기술 확보, 새로운 성장을 위한 투자도 빠르고 과감하게 추진해 주력 사업의 초격차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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