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는 지난 7일 일본 법인 '맘스터치 재팬'과 현지 기업 '도어스'(Doors)가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도어스는 1929년 설립돼 외식을 비롯한 에스테틱, 리조트, 공공 인프라 유지보수 등 사업을 운영하는 현지 기업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4월 일본 시부야에 해외 첫 직영점을 열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오픈 초기부터 가맹 문의를 받으며 현지에서 흥행가도를 이어왔다. 맘스터치는 법인 가맹 계약을 통해 직영점의 성공 DNA를 이식시켜 일본 '맘세권'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일본 외식 시장은 한국과 달리 복수의 법인 가맹 계약이 일반적이다. 법인 가맹 계약은 가맹점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 용이하고 본사의 운영 노하우와 현지 파트너사의 시장·고객 이해도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도어스는 일본 이와테현에서 한국식 바비큐 중심의 한식 레스토랑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한국 외식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맘스터치의 현지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맘스터치는 이번 도어스와의 첫 가맹 계약 외에도 복수의 현지 기업들과 프랜차이즈 법인 가맹 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올해 상반기까지 하라주쿠,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일본 도쿄도 내 핵심 상권 중심으로 연말까지 총 30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해 시부야 맘스터치의 성공적인 오픈과 운영을 통해 치열한 일본 외식 시장 내에 안착한 만큼 올해가 본격적인 가맹사업 성과 가시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일본 현지 기업들의 비즈니스 정서와 사업 진출 속도를 감안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 출점 전략을 구사 중이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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