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가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8일 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월례회의는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인해 시민의 생계비 부담이 증가하고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공유된 내용은 의원들이 1월부터 3월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 등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제안하는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온 데 따른 것이다.
월례회의에 앞서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도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 1분기 예산 조기 집행 독려 등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뿐만 아니라 의원들은 타 지자체의 사례도 검토하면서 시에 제안할 여러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특례시 사례로는 최근 수원페이의 인센티브 할인율을 상향 조정해 발행 첫날 단 12시간 만에 모든 예산이 소진되는 성과를 보인 점, 오는 24일 추가 발행을 계획 중인 점이 언급됐다.
또 희망화성지역화폐의 인센티브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상향해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한 화성특례시, 1월부터 3월까지 5천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이후 추가 발행도 계획하는 성남시 사례도 함께 고려 대상에 올랐다.
향후 시의회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와 조기 집행 등에 대한 추가적인 제안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진선 의장은 “용인특례시의회는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1분기 집행을 중점으로 하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 상향과 1분기 예산 조기 집행 등을 시에 적극 건의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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