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유호한이 사망했다. 사진은 성우 유호한. /사진=뉴시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호한이 이날 세상을 떠났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경기 광명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다.
1972년생인 유호한은 2000년 대교방송 성우극회 4기로 데뷔했다. 이후 2002년 KBS 성우극회 29기로 재입사했다. 2005년부터는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KBS 성우극회장을 맡았다.
유호한은 생전 수많은 애니메이션에 참여했다. '갓슈벨'의 하루히코, 페인부터 '이누아샤' 기스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시리즈' 중성마녀 마카오 등을 연기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비전' 목소리를 맡기도 했다. 또 '나루토 질풍전' '데스노트' '떴다! 럭키맨' '명탐정 코난' '원피스' '유희왕' 등이 있다.
영화 '청년경찰' '우리들'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유호한의 사망 소식에 팬들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SNS상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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