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 용인대 대학원장, 대한유도회장 연임 성공

조용철 용인대 대학원장, 대한유도회장 연임 성공

경기일보 2025-01-08 14:4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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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성공한 조용철 대한유도회장.경기일보DB

 

조용철 용인대학교 대학원장(64)이 제39대 대한유도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유도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8일 사상 첫 경선으로 치러진 제39대 유도회장 선거에서 조용철 현 회장이 136표, 득표율66.3%로 69표에 그친 강동영 후보(국제스포츠연맹총회 사무차장)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연임에 성공한 조용철 회장은 ‘유도 명문’ 화성 비봉고와 용인대를 졸업했으며, 1984년 LA 올림픽과 1988년 서울 올림픽서 연거푸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1985년 세계선수권 금메달, 1986년 아시안게임서 은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출신이다.

 

용인대 유도학과장과 무도대학장, 아시아유도연맹 사무총장, 대한유도회 국제분과위원장·전무이사·상임부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4년전 회장에 취임했다. 정통 유도인으로 연임에 성공한 조 회장은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아 2028년까지 4년간 유도회를 더 이끌게 된다.

 

조용철 회장은 “4년 더 일할 기회를 주신 유도인과 선거인단에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기간 경청한 유도인들의 요구와 변화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 오직 유도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라며 “유도인구 저변확대와 우수선수의 발굴·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유도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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