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학교 앞 안심 통학로 조성 사업을 했다고 8일 전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사고 위험이 컸던 은봉초등학교와 서창중학교 정문 주변의 차도와 인도를 분리하고 안전난간을 설치했다.
은봉초등학교와 서창중학교는 각각 학교 정문에서 논현로 교차로 앞 연결구간, 서창2지구로 가는 구간이 끊겨 등교하는 학생들이 위험했다. 구간이 끊긴데다 도로폭이 좁고 길가에 상가와 주택가가 있어 보행공간 확장이 어려워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면도로의 차로 폭을 조정하고 보행자 전용 도로를 눈에 띄게 설치하는 등 보행 공간을 확보했다. 또 차도와 보도를 분리하는 안전난간을 설치해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교통약자의 보행사고는 이면도로에서 주로 나는 만큼 보도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안전난간 등으로 차도와 공간을 분리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보행자와 차량이 섞인 도로를 중점적으로 정비해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운전자들에게도 세심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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