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의 국가대표 한다솜(30)이 제79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부 프리 15㎞도 제패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위재욱 감독의 지도를 받는 한다솜은 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여자 프리 15㎞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45분44초8을 기록, 국가대표 후배 이의진(부산시체육회·46분44초6)과 제상미(평창군청·47분32초1)에 크게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한다솜은 전날 클래식 10㎞서 36분39초1로 1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 지난달 시즌 첫 대회였던 FIS 극동컵대회 3관왕 등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다관왕에 오르며 절정기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다솜은 9일 스프린트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또 남자부 프리 30㎞서는 김장회(경기도청)가 1시간23분09초2를 마크, 국가대표 정종원(부산시체육회·1시간21분04초)에 이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남자부 클래식 15㎞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국가대표 이건용(경기도청)은 1시간24분18초1로 이준서(단국대·1시간23분32초0)에 이어 4위를 차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같은 팀 김태훈도 1시간25분59초8로 5위에 머물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