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 3' 촬영 당시 20kg을 찌웠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는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주연 한지민과 이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입 터지면 피자 2~3판, 과자 6봉지 먹어"
이날 한지민은 "마지막 촬영 끝나니까 이준혁이 갑자기 '누나' 하려고 그러길래 선 그었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극중 역할 이름을 불렀다"라며 "누나 동생으로 만나도 되는 캐릭터들은 그렇게 시작하는데, 누나라고 하면 로맨스가 아닌 편한 동생이 될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못 드시면서 계속 보내주고 챙겨주고 그랬다. 식사를 같이 많이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이준혁은 "오늘은 먹을 것"이라며 "오늘 밥을 먹는다고 해서 살은 안 붙어도 체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이 정도로 긴장할 일이 없다. 나는 솔직히 유재석 형 보는 것만으로도 계속 긴장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유연석이 "먹는 거 정말 좋아하는구나"라며 놀라자, 한지민은 "혼자 피자 두세 판 먹는다더라"라고 맞장구를 쳤다. 한지민은 또 "손석구 말에 따르면 (이준혁이) 이렇게 밥을 먹으면 조금 후에 살이 찐다더라"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맞다. 그래서 참는 거다. 입이 터지면 과자도 막 여섯 봉지씩 먹는다. 지금 밥 먹으니까 조금 있다가 쪄 있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범죄도시' 때 20kg 쪄"
"80kg 넘으면 쑥스러움 적어진다"
이준혁은 "영화 '범죄도시 3' 때 마동석 선배가 '몸무게 5kg만 쪄와라' 했는데 다음 날 5kg 찌웠다. 그랬더니 '너 5 kg만 더 찔래?'라고 하면서 그렇게 20kg까지 쪘다. 찌는 건 너무 쉽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나는 잘 먹고 몸무게가 80kg가 넘으면 쑥스러움이 조금 적어진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좀 씩씩해진다. 호르몬이 변하는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연석은 이준혁에게 "어떻게 배우가 된 거냐. 연출을 전공했다는 말이 있더라"라고 물었다.
이준혁은 "연출을 전공하지는 않았다"며 "얼떨결에 연기를 하게 됐다. 대학교에서 연출을 따로 배웠다. 독립영화를 찍으러 다니다가 배우들에게 연기 지도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연출적 한계를 느껴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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