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문객 40% 증가…1등 공신은 한국

베트남 방문객 40% 증가…1등 공신은 한국

경기일보 2025-01-08 14:16: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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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 연합뉴스 로이터
베트남 하롱베이. 연합뉴스 로이터

 

지난 한 해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이 전년에 비해 약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중에는 한국인이 가장 많았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청(GSO)은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약 1천760만명으로 전년보다 39.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방문객인 약 1천800만명에 거의 근사한 수준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베트남 통계청은 “이처럼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난 것은 관광객 친화적 비자 정책, 관광 홍보·프로그램 강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문객 중에는 한국인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약 457만명으로 전년보다 약 27% 늘었고, 중국인 방문객(약 374만명, 지난해보다 114% 급증)보다도 80여만명 많았다.

 

이외에 ▲대만(약 129만명) ▲미국(약 78만명) ▲일본(약 71만명) 순이었다.

 

베트남 관광업계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을 약 2천200만명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관광객 또한 약 1억2천만~1억3천만명 정도로 증가시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통해 최소 980조 동(약 56조원)의 매출과 550만개의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창출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6%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한편 목표 달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베트남은 태국이 제안한 동남아 6개국 자유통행지역 협정도 검토하고 있다.

 

6개국 자유통행지역 협정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6개국이 유럽 솅겐 조약처럼 서로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게 하고 동남아 관광을 한층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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