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5 LCK 챌린저스 리그’가 오는 13일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킥오프 대회로 시즌을 시작한다.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는 LCK 팀의 2군이 참가하는 프로 리그로, 5주년을 맞이한 올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기존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던 두 개의 스플릿 체제를 단일 시즌제로 개편해 ‘킥오프’,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세 스테이지로 진행한다.
‘킥오프’는 정규시즌 전 첫 번째 스테이지로, LCK CL 10개 팀이 각각 ‘전령’ 그룹과 ‘용’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배틀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4 서머 스플릿 우승팀인 kt 롤스터와 준우승팀인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팀 드래프트를 진행했으며, 그룹 배틀 성적을 토대로 킥오프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된다. 킥오프 우승팀에는 상금 1,500만 원이 수여되며, 결승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정규 시즌은 MSI 대회를 기준으로 라운드를 나눠 운영된다. MSI 대회 전 진행되는 1, 2라운드에서는 LCK CL 10개 팀이 단일 그룹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상위 5개 팀은 ‘챌린지 그룹’, 하위 5개 팀은 ‘트라이얼 그룹’으로 구분된다. MSI 대회 이후 진행되는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는 각 그룹 내에서 3개 라운드 로빈 경기를 진행하고, 5라운드 성적을 모두 합산하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한다.
정규 시즌 결과 챌린지 그룹 1위와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한다. 한편, 챌린지 그룹 5위와 트라이얼 그룹 1~3위는 시즌 플레이-인에 진출하여 또 한 번 경기를 펼친다. 이후 플레이-인 2라운드 승자전 승자는 플레이오프 5번 시드, 최종라운드 우승자는 플레이오프 6번 시드에 각각 배정된다. 플레이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즌 총 상금은 9,950만 원으로, 우승팀에는 상금 4,000만 원, 준우승팀에는 2,500만 원, 3위와 4위 팀에는 각각 1,500만 원과 75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각 라인별 1인에게 수여되는 ALL-CL Team 수상자와 베스트 코치, 정규 시즌 MVP 및 결승 MVP에게도 각각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시즌은 LCK 일정에 맞춰 유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LCK CUP과 LCK CL 킥오프 및 정규시즌 대회가 동일 기간에 진행되며, 통합 로스터 운영으로 유연한 엔트리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팀은 1군과 2군 선수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시범 도입되었던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도 본격 도입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은 해당 경기 내에서 양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드래프트 방식으로, 5세트 시 이전 챔피언 선택 제한이 초기화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 시즌에서는 4세트까지 사용한 챔피언 선택 제한이 모두 누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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