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7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인 4.7%에 근접했다. 미국 경제가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호황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다. 국내 시장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국내 국채 금리도 같이 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국고채 금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심화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폭 축소 전망의 여파로 상승했으나 이달들어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의 국채 투자 추세도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지난달 외국인의 국채 투자액이 2조 9000억원이 순유출된 것과 관련해 외국인 국고채 만기 상환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외국인 국채 투자는 19조 2000억원 순유입됐고 이번 달 외국인 국채 투자도 순유입세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채 시장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다양한 시장 안정화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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