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65%, 영업이익 130.50% 증가
[포인트경제] 삼성전자가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5조원이라고 8일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매출이 5.18% 감소, 영업이익은 29.19%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5%, 영업이익은 130.50% 증가했다. 작년 연간 매출은 지난 2022년(302조2314억원) 이후 2년만에 300조원대를 회복했다.
이번 4분기 실적 부진은 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이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실적이 나빠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증권사들은 최근 구형 반도체 가격의 계속된 하락세가 확인되자 실적 전망치를 급격히 하향 조정해왔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영업이익도 3분기 1조5천억원에서 4분기 1조원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해왔으며, 통상 4분기에 스마트폰 사업도 비수기를 맞는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우선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삼성전자는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작년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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