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유영상 SKT CEO, 삼성 부스 찾아 "홈AI, 큰 반향 일으킬 것"

[CES 2025] 유영상 SKT CEO, 삼성 부스 찾아 "홈AI, 큰 반향 일으킬 것"

폴리뉴스 2025-01-08 10:50:51 신고

유영상 SKT 대표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CES 2025의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상 SKT 대표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CES 2025의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7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의 초개인화 맞춤형 솔루션인 '홈 AI'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이 기술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유 사장은 "삼성이 스마트싱스를 통해 가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합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변화가 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유 사장은 CES 개막 직후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 SK 관계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전시관을 방문하고, 전시 내용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 16단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 부스와 파나소닉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홈 AI' 비전을 발표했다. 유 사장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현재 빅스비와 완전히 결합된 것이냐"라는 질문을 던지며 홈 AI 기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의 대화 중 "같이 제휴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임 부사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점을 강조하며, 양사의 협력이 향후 더욱 강화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 사장은 CES 2025의 분위기에 대해 "AI가 한 단계 더 성숙해졌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생활 속에서 산업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버티컬 AI의 유즈 케이스가 많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SKT가 올해 북미 시장을 겨냥해 출시할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현재 에이전틱 AI가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는 아바타와 같은 개념으로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사와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유 사장은 "SKT는 경쟁사들보다 빨리 사업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AI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들과 협력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SK텔레콤이 AI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유 사장은 "AI는 어시스턴트로 시작해 이제 AI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아바타 형태로도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기술이 생활과 산업 속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강조하며, CES 2025가 AI 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KT의 김영섭 CEO도 이날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부스를 방문하며 AI 및 클라우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하며, 김 대표는 기술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CES 2025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AI와 가전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중요한 기회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외 선도 기업들이 AI 혁신에 대한 열망을 공유하며,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협업 가능성 또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향후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25에서의 다양한 혁신적 솔루션들은 AI 기술의 성숙과 함께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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