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협력사에 110억원 조기 지급으로 상생 실천

오뚜기 대풍공장/연합뉴스

[뉴스로드] 오뚜기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약 110억원의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소 협력사들의 명절 전후 자금난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급 대상은 주문자위탁생산(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총 31곳으로, 당초 예정된 지급일보다 50여 일 앞당겨 하도급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 고환율,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올해 설에도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치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오뚜기의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