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6.5조...시장 전망치 하회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6.5조...시장 전망치 하회

데일리임팩트 2025-01-08 10:3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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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삼성전자

[딜사이트경제TV 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6.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영업이익을 7~8조원 수준으로 전망해 '어닝 쇼크'를 기록한 셈이다. 

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75조원의 매출과 6.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30.5% 증가한 금액이다.

다만 직전 분기인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29.2% 감소했다. 아울러 매출 77조4035억원, 영업이익은 7조97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해 왔던 시장 컨센서스도 크게 하회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은 공급과잉으로 범용메모리 판매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엔비디아 연내 공급이 무산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스마트폰·PC 수요 둔화도 한몫 거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전체 실적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DS(반도체)사업부 부진과 경쟁심화 등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메모리 사업의 경우 PC/모바일 중심 제품 수요 약세 속에서도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와 선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반면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동률 하락 및 연구개발비가 증가 영향이 컸고,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와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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