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연기했다.
향후 시장 상황이 개선돼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면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8일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IPO를 연기하고 향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IPO를 추진해 왔다.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대출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투자함으로써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주식시장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IPO를 연기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식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 재추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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