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심영범 기자] 이마트가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신선 선물세트’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인기 세트의 가격을 지난 설보다 낮추거나 동결하고, 신규 실속 세트도 다양하게 기획하는 방식이다.
먼저 ‘한우’ 세트의 경우, 기존 상품들의 사전예약 판매가를 24년 설과 추석에 이어 25년 설에도 동결했다. 또한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세트를 확대했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서 급랭하여 사전 비축을 진행, 지난 설보다 할인율을 10% 상향했다.
이와 함께 최근 높은 품질과 조리의 간편성으로 인해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한우 양념육’ 세트도 확대한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가성비 양념육 세트 매출이 168.8% 늘어난 것에 착안해 해당 가격대의 양념육 세트 4종을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과일의 경우 지난해 폭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배와 만감류 등의 시세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시세가 안정적인 사과, 샤인머스캣, 곶감을 활용해 선물세트를 집중 기획했다.
사과 세트는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크기의 작황이 좋아 지난해 설 대비 가격을 10%가량 낮춰 물량을 15∼20% 늘렸다.
샤인머스캣도 지난해 설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곶감은 역대 최저가인 2만원대 세트를 새로 개발해 선보였다.
이밖에 수산에서는 저가 수요에 대응해 10만원 미만의 갈치·고등어 세트를 신규 기획했다.
참조기 어획량이 줄어 시세가 오른 굴비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3개 채널의 통합 매입을 통해 약 10여종의 세트를 함께 기획했다.
이마트의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는 오는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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