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6명 배치…"아동이 행복한 환경 조성"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보호 체계 구축을 통한 아동의 기본권 보장과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시 아동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로 빠르게 감소해 아동 인구 감소 방지를 위한 아동보호 및 아동복지 필요성이 더 강조되는 시점이다.
이에 시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6명을 배치하고 아동학대 사건의 특성을 고려해 24시간 신고·접수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학대 피해 아동보호 및 지원을 위해 쉼터 운영과 돌봄서비스 비용, 의료비, 심리치료비, 물품구입비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예방적 접근이 필요한 가정은 경찰서,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기에 적절한 보호조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종사자, 학교안전지킴이 등을 대상으로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다.
시는 아동복지 정책으로 아동 양육비, 아동수당, 첫만남이용권, 육아 기본수당 등을 지원해 아동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 도서관 운영 지원을 통해 돌봄 인프라를 확충했다.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은 급식 지원,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 보호 아동 능력개발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앞으로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학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이들이 맘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동해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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