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9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 누적 기준으로는 835억40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2015년(970억8000만달러), 2016년(905억6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97억5000만달러)는 수출이 57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통관기준으로 반도체(+9.8%)와 정보통신기기(+8.5%) 등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승용차(-14.1%)와 석유제품(-18.6%), 기계류·정밀기기(-12.5%) 등은 줄었다.
수입은 473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 자본재(+11.3%)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국제유가 등 원자재(-10.2%) 감소세가 지속되고 소비재(-6.3%)도 감소 전환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가공서비스와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0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소득을 중심으로 19억4000만달러 흑자를 보여 전월(34억5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배당소득은 24억9000만달러에서 6억달러로 줄었지만 이자소득은 10억5000만달러에서 14억7000만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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