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8일 국민연금 환 헤지 경계 속에 소폭 하락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9시39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53.8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455.0원으로 출발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지난해 12월 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PMI)도 전월 대비 2포인트 오른 54.1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각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한 발 더 후퇴했다.
이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7%에 육박해 지난해 4월 말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1.11%, 나스닥 종합지수는 1.89% 각각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오른 108.68 수준이다.
다만, 국민연금 환 헤지에 대한 경계는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하는 변수로 꼽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21.16원)보다 2.65원 하락한 918.5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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