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작년 11월 93억 달러 흑자

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작년 11월 93억 달러 흑자

한국금융신문 2025-01-08 09:0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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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경상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5.01.08)[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의 11월 기준 경상수지가 93억 달러 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흑자다.

반도체 등 IT품목 증가세 지속에도 석유제품, 승용차 등 비IT품목이 감소하면서 수출 증가세는 둔화됐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이 8일 발표한 '2024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9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1월 누적 경상수지는 835억4000만 달러 흑자다. 이는 전년 동기(280억7000만 달러) 대비 크게 앞선다.

11월 항목 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수출이 571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하고, 수입은 473억5000만 달러로 4.4% 감소하여 97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2024년 11월 통관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반도체 +29.8%, 정보통신기기 +8.5%, 철강제품 +0.8%였지만, 화공품 -6.8%, 기계류·정밀기기 -12.5%, 승용차 -14.1%, 석유제품 -18.6%였다.

지역은 동남아 +9.1%, EU(유럽연합) +0.9%였지만, 중국 -0.7%, 일본 -2.4%, 미국 -5.2%였다.

수입(FOB)은 자본재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나 원자재 감소세가 지속되고 소비재도 감소 전환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가공서비스,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0억9000만 달러 적자였다.

여행수지는 전월의 중국 국경절 연휴효과 소멸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소득을 중심으로 19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배당소득수지는 분기배당 지급 영향으로 전월대비 흑자폭이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24년 11월 월별 금융계정 및 자본수지/ 자료제공= 한국은행(2025.01.08)금융계정은 2024년 11월 97억6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내국인 해외 직접투자는 28억4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직접투자는 100만 달러 줄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3억9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21억2000만 달러 줄었다. 외국인 주식 투자는 4개월 연속 순매도였다.

파생금융상품은 15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의 경우, 자산이 기타자산을 중심으로 37억5000만 달러 줄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49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5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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