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스레틱 등 현지 매체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아스널이 주시하고 있는 한국인 선수는 PSG 이강인"이라며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는데 적극적이지 않다"며 "(PSG는) 이강인의 경기장 안팎에서의 모습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다른 구단이 이강인을 원한다면 그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이적료 2200만유로(약 330억원)의 최소 2배는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완전 영입에 부담을 느낀 아스널이 이강인을 임대 영입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올시즌 11승 7무 2패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팀의 핵심 선수 부카요 사카를 잃은 아스널은 측면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만약 이강인이 이적할 경우 박주영에 이어 두 번째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선수가 된다. 아스널은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의 지역 라이벌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북런던 더비'로 불리며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는 라이벌 매치 중 하나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이 아스널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러브 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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