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12년 만에 '미노스 바나나우유' 부활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추억의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12년 만에 재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1993년 첫 선을 보인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바나나우유의 클래식'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다가 2012년 단종됐다. 서울우유는 과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트렌드와 단종 제품의 재출시를 원하는 '보이슈머'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재출시를 결정했다.

새롭게 선보인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국산 원유 함유량이 86%로 신선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90년대 디자인을 재해석하면서도 PET 용기를 활용해 새로움을 더했으며 235㎖의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다.

서울우유는 대형마트와 슈퍼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판매한다.

최정문 서울우유 우유마케팅팀 차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꾸준히 찾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며 "새롭게 돌아온 미노스 바나나우유와 함께 세대를 넘나드는 클래식 바나나우유의 진수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