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기대치 하락…영업이익 7조원대 전망

삼성전자, 4분기 실적 기대치 하락…영업이익 7조원대 전망

뉴스로드 2025-01-08 08: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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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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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가 예측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PC의 수요 침체로 주력 사업인 범용 메모리 D램의 실적이 부진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기여도가 낮아 전체적인 실적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20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약 7조7천300억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영업이익 9조1천834억원보다 15.83% 감소한 수치다. 작년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10조원 안팎으로 예상되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점차 하향 조정돼 7조원대에 머물렀다.

일부 증권사, 예를 들어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전 분기 대비 약 2조원 가까이 감소한 7조2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IT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반도체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세트 수요 부진과 계절 비수기 영향, 경쟁 심화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비메모리, 메모리 등 주요 사업부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발표에서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지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전 분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적은 3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 분기보다 3.29% 줄어든 76조4천98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49% 증가한 301조7천497억원으로 추정되며, 2년 만에 연간 매출 300조원대를 회복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도 이날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할 예정으로, 수요 부진과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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