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성리, 대국민 투표 8위…실력으로 극복한 군백기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각수 성리가 '현역가왕2' 대국민 응원투표 TOP 10에 첫 진입했다. 

MBN '현역가왕2' 3~4주차 대국민 응원투표 결과가 7일 방송된 6회에 앞서 공개됐다. 공개된 투표 순위는 그야말로 대격변의 연속이었다. 1~2주차 응원투표로 결정된 TOP 10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던 출연자가 대거 입성한 것이다.

그 중 가장 돋보인 것은 8위에 오른 차세대 트롯퍼포머 성리였다. 지난해 현역으로 입대해 일명 ‘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성리는 사실상 응원투표에서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 활동 공백기에는 팬들이 결집하기 쉽지 않은데다 새로운 팬을 확보하기는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기 떄문이다.

그러나 성리는 자신의 실력으로 당당히 어드밴티지를 극복했다. 자체평가전에 등장하자 마자 훈훈한 외모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어 ‘보고싶다 내 사랑’으로 완벽한 보컬과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같은 참가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인 것이다.

이어 성리는 1대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에서도 김중연을 상대로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또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본선 2차전에서는 ‘나태주팀’으로 출격, 특유의 에너지로 마스터들의 극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주 ‘에녹팀’이 극적인 1위에 오르며 ‘나태주팀’의 전원 본선진출은 무산이 되고 만 상황이다.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성리가 추가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본선 3차전을 치를 수 있을 지는 다음주 '현역가왕2'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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